AI 활용, 이제는 선택 아닌 필수! 쇼피파이 CEO의 선언과 미래의 일자리
“AI로 대체할 수 없다는 이유를 증명하지 않는 한, 인력을 추가하지 않겠다.”
해당 기사 바로가기 링크 – https://www.theverge.com/news/644943/shopify-ceo-memo-ai-hires-job
엥… 이게 진짜로?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파이(Shopify)의 CEO 토비 뤼트케가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모의 핵심 내용입니다. 이 한 문장은 AI가 우리 업무 환경에 얼마나 깊숙이 파고들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쇼피파이의 AI 우선주의: “AI 활용은 기본값”
뤼트케 CEO는 단순히 AI 도구를 사용하는 것을 넘어, AI를 팀의 일원처럼 생각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는 “만약 우리 팀에 자율적인 AI 에이전트가 이미 있다면, 이 부서는 어떻게 달라질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AI 활용을 ‘기본 기대치(default expectation)’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변화로 이어집니다.
- 신규 인력/자원 요청 시 AI 활용 검토: 새로운 인력 충원이나 자원 요청 시, 해당 업무를 AI가 왜 수행할 수 없는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필수가 됩니다.
- AI 활용 능력 = 핵심 역량: AI를 능숙하게 다루는 것은 더 이상 선택 사항이 아닌, 필수적인 기술로 간주됩니다. 많이 써보고 익숙해지는 과정 자체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 인사 평가 반영: 직원들의 성과 평가 및 동료 리뷰 항목에 AI 활용 능력이 포함되며, 팀 전체의 성과 또한 AI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했는지를 기준으로 평가받게 됩니다.
쇼피파이의 사례는 AI 기술을 업무에 통합하는 것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혁신을 위한 핵심 전략임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가속화되는 AI 기반 일자리 대체: 은행권의 경고
쇼피파이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산업 전반에서 AI 도입은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는 일자리 구조에도 큰 변화를 예고합니다.
월스트리트 기사 내용 – 바로가기 링크 :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5-01-09/wall-street-expected-to-shed-200-000-jobs-as-ai-erodes-roles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향후 3~5년 내 글로벌 은행권에서 최대 20만 개의 일자리가 AI로 인해 대체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주로 데이터 처리, 보고서 작성, 고객 지원 등 기존에 사람이 수행하던 백오피스 및 미들오피스 업무가 AI 기술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물론, 이러한 변화가 반드시 부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AI 도입으로 인한 생산성 향상은 은행들의 수익 증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동시에 기존 인력의 역할 변화 또는 감소가 불가피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최근 세일즈포스(Salesforce)가 개발자 채용을 중단하고 AI 기술 투자에 집중하는 모습 또한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합니다.
AI 도입으로 실제 외국인 개발자가 해고된 사례도 있습니다.
AI를 개발하고 서비스에 적용하는 개발자들은 괜찮을줄 알았지만, 실제로 해고까지 가네요..
AI 시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쇼피파이의 강력한 AI 우선 정책과 금융권의 일자리 변화 예측은 AI가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님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AI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으며, 우리의 일하는 방식과 직무 역량에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제 AI 활용 능력은 특정 전문가의 영역이 아닌, 모든 직무에서 요구되는 기본 소양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변화의 흐름을 인지하고,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 개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