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유형(4글자)만 보고도 “이 사람은 Te를 쓰네? Ni를 쓰네?” 하고 바로 알아내는 공식이 있습니다.
암기할 필요 없이 딱 2가지 법칙만 알면 모든 유형의 주기능(대장)과 부기능(부대장)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법칙 1. 마지막 글자(J/P)를 봐라: “무엇을 밖으로 보여주는가?”
MBTI의 마지막 글자는 남들에게 보여지는(Extroverted, 외향) 모습이 무엇인지를 결정합니다.
- J (Judger, 판단형):
- 남들에게 ‘결정하고 판단하는 모습(T/F)’을 보여줍니다.
- 즉, T나 F에 ‘e(외향)’가 붙습니다. (Te 또는 Fe)
- P (Perceiver, 인식형):
- 남들에게 ‘정보를 받아들이고 탐색하는 모습(S/N)’을 보여줍니다.
- 즉, S나 N에 ‘e(외향)’가 붙습니다. (Se 또는 Ne)
[1단계 연습]
- INTJ: J니까 판단(T/F)을 밖으로 씀 → Te 당첨! (나머지 N은 자동으로 Ni가 됨)
- INTP: P니까 인식(S/N)을 밖으로 씀 → Ne 당첨! (나머지 T는 자동으로 Ti가 됨)
법칙 2. 첫 글자(E/I)를 봐라: “누가 대장(주기능)인가?”
이제 1단계에서 찾은 기능 중 누가 1등(주기능)인지 정하면 끝납니다.
- E (Extrovert, 외향형):
- 에너지가 밖으로 향하니, ‘e’가 붙은 기능이 대장(주기능)입니다.
- I (Introvert, 내향형):
- 에너지가 안으로 향하니, **’i’가 붙은 기능이 대장(주기능)**입니다.
[2단계 연습]
- INTJ (내향형 I)
- 1단계에서 Te와 Ni를 찾았음.
- **I(내향)**니까 안으로 향하는 Ni가 대장(1차), Te는 부대장(2차).
- 결과: 1. Ni (통찰) / 2. Te (실행)
- INTP (내향형 I)
- 1단계에서 Ne와 Ti를 찾았음.
- **I(내향)**니까 안으로 향하는 Ti가 대장(1차), Ne는 부대장(2차).
- 결과: 1. Ti (논리) / 2. Ne (가능성)
실전 예시 (다른 유형 풀어보기)
이 공식을 적용하면 다른 유형도 바로 풀립니다.
예시 1: ENTJ (스티브 잡스 형)
- J다. → 판단(T)을 밖으로 쓴다. → Te 확보. (그럼 N은 자동으로 Ni)
- E다. → 밖으로 쓰는 놈이 대장이다. → Te가 1등.
- 결과: 주기능 Te, 부기능 Ni.
- (해석: 효율적으로 지시하고(Te), 미래를 꿰뚫어 봄(Ni))
예시 2: ENFP (스파크 형)
- P다. → 인식(N)을 밖으로 쓴다. → Ne 확보. (그럼 F는 자동으로 Fi)
- E다. → 밖으로 쓰는 놈이 대장이다. → Ne가 1등.
- 결과: 주기능 Ne, 부기능 Fi.
- (해석: 온갖 가능성을 탐험하고(Ne), 내면의 가치를 따름(Fi))
[핵심 요약표] 누가 무엇을 쓰나?
이 표를 보시면 패턴이 한눈에 보일 겁니다.
| 유형 그룹 | 주기능 (대장) | 부기능 (부대장) | 특징 요약 |
|---|---|---|---|
| IxxJ (내향 판단) | Ni / Si | Te / Fe | 내면의 정리(Ni/Si) 후 외부 정리(Te/Fe) |
| IxxP (내향 인식) | Ti / Fi | Ne / Se | 내면의 기준(Ti/Fi) 세우고 외부 탐색(Ne/Se) |
| ExxJ (외향 판단) | Te / Fe | Ni / Si | 일단 외부 정리(Te/Fe) 하고 내부 점검(Ni/Si) |
| ExxP (외향 인식) | Ne / Se | Ti / Fi | 일단 저지르고(Ne/Se) 나서 수습/판단(Ti/Fi) |
팁:
- J와 P의 차이가 결정적입니다.
- INTJ는 Te(효율)를 밖으로 쓰니 차가워 보이고,
- INTP는 Ne(호기심)를 밖으로 쓰니 엉뚱해 보이는 것입니다. (Ti는 머릿속에 숨겨져 있음)